성교육 책 야하면 안된다?..."아이들 다 아는데 어른이 거부"

김성아 / 기사승인 : 2020-09-16 13: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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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정, 어린이 성교육 책 회수사태 진단
"고정관념으로 아이들 생각 재단 안돼"
"학교에서 사실에 기반한 성교육해야"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산경투데이=김성아 인턴기자] 남윤정 씽투창작소 대표는 1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린이들이 사실에 기반한 자료와 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인식을 쌓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씽투창작소는 최근 선정성·조기성애화 조장 논란으로 전량 회수 조치된 어린이 성교육 책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등이 여성가족부의 어린이 성평등교육문화사업 ‘나다움 어린이책’ 도서로 선정되는 데 관여했다.  

 

남 대표는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의 선정성 논란에 대해 "우리나라에 이렇게 사실적인 어린이 책이 없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실제로 아이들에게 이 책으로 성교육을 진행하면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지만 확실히 보니 더 좋다’라는 평가를 하곤 한다”라며 아이들이 이미 미디어 등을 통해 성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남 대표는 “아이들은 성에 대해 궁금하지 않거나 모르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대답을 거부할 것을 알기 때문에 묻지 않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성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질문을 회피하는 어른들의 자세는 어른들의 고정관념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재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대표는 성 관련 궁금증에 대한 어른들의 답변 회피가 아이들에게 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성교육에 대한 방향’에 대해서는 학교에서의 교육을 강조했다. 

 

남 대표는 “잘못된 정보 습득으로 아이들이 성에 대한 오해를 키워나가는 것보다 이른 나이일지라도 안전한 학교에서 사실에 기반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올바른 성인식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산경투데이 / 김성아 기자 seonga01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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