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할 수 있는 기회 더 많아져야"

박단비 / 기사승인 : 2014-09-30 11: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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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박단비 기자]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06년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해 꾸준히 다방면의 소외이웃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이웃 중에서도 소외아동 돕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정 회장이 평소 "소외아동들이 가장 큰 복지사각에 놓여있고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은 나라의 미래가 밝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좋은 일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회사가 그 가교가 되어야 한다"면서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기업과 고객이 함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첫 업무를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 1월2일 무역센터점에서 열린 현대백화점그룹 합동시무식 직후 정지선 회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임직원들은 백사 마을을 찾았다.


이들은 서울연탄 은행 허기복 대표에게 연탄 40만장(2억원 상당)을 기증하고 그룹 임직원과 고객 160여 명과 함께 저소득층 17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25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후 매년 시무식이 끝나면 정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소외 계층을 찾아 쌀, 연탄 등 생필품을 나눠주며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10년간 이어오고 있는 '혈액암 어린이 돕기 헌혈캠페인'도 같은 맥락이다. 혈액재고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혈액암 어린이를 지속적으로 돕기위해 현대백화점 13개점은 매년 단일기업 사상 최대규모의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뿐만 아니라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도모니터를 통해 홍보 하고 있다. 헌혈자가 10명씩 모일 때 마다 책가방과 서적세트를 모아 별도로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증정한다. 헌혈자들에게는 감사의 표시로 영화관람권, 백화점 상품권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12월 순직경찰관 자녀들에게 장학금 1억6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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