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 이마트 中 매장 철수 본격화…태국그룹 5곳 매각

산경투데이 / 기사승인 : 2017-09-25 17: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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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최근 이마트가 상하이에 있는 매장 5곳을 태국 CP그룹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산에 있는 남은 1개 매장도 정리되면 지난 1997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20년 만에 완전히 중국 사업을 접게 되는 것이다.


25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에 있는 6개 매장의 매각을 추진중인 이마트는 최근 태국 CP그룹과 상하이에 잇는 매장 5곳을 일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매장의 장부가는 680억원이 넘지만 이마트는 예정금액보다 한층 낮은 가격에 매장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CP그룹은 중국에서 슈퍼마켓 브랜드 ‘로터스’를 운영하는 등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마트 측은 중국 정부의 허가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는 구체적 계약 내용을 공개하기 어려우며, 내부에선 연내에 중국 사업 철수를 완료할 것이라는 확고한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중국에서 철수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몽골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개장한 몽골 1호점은 당초 목표 대비 140%의 매출을 달성했고, 29일 몽골 2호점인 ‘호룰로점’을 열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는 1997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지 매장이 30개에 육박했지만 실적 부진으로 적자가 누적되면서 그동안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영업적자만 1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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