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추석연휴 면세점 매출 15% 하락…국경절 특수 없어

산경투데이 / 기사승인 : 2017-10-18 15: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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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최장 열흘간의 이번 추석연휴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와 겹쳤지만 면세점 매출은 오히려 전년 동기대비 15%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 보복 여파가 장기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1일~7일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했으며, 중국인 매출은 2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국경절 연휴 롯데 면세점 서울 소공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급등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신라면세점의 서울점의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10%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국경절 특수가 사라진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는 반응이다. 또한 황금연휴를 맞아 이미 9월께 면세품 대량구입이 이뤄지며 연휴기간 매출 하락은 상쇄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중국의 사드 보복이 장기화됨에 따라 내년 국경절 특수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면세업계가 지나치게 중국을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너무 뒤늦게 자각했다는 지적도 있다.


한 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면세점은 장사하는 데만 몰두했고, 정부는 신규 사업권을 마구잡이로 남발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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