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보장성 확대…제약협회, "희생양 삼지 말라" 강조

산경투데이 / 기사승인 : 2017-10-18 18: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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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이에 따른 재원 마련을 이유로 제약·바이오산업에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이는 정부가 재원확보차원에서 제약업계에 대해 약가 인하를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사회에서는 글로벌 진출의 시대적 흐름을 방해하는 방식의 약가 제도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어 “보장성 확대에 따른 재원 마련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을 희생양 삼으려는 그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거부할 것”이며, “정부가 산업 육성을 통해 보험재정을 절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산업계와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수립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이사들은 산업을 키우기 위해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 참석자들은 결의문 채택에 앞서 ISO 37001 도입과 인증 계획, 불공정거래행위 근절방안의 마련·추진을 이사장단 회의에 위임하는 내용의 '의약품 시장 투명성 강화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협회는 11월 이사장단사를 시작으로 2019년말까지 15개 이사장단사와 35개 이사사의 ISO 37001 도입 컨설팅을 완료하기로 했다.


회원사들에게는 개별 회사당 700만원대의 컨설팅 비용을 협회가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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